일단 들어가기 앞서,

더길드 3의 관직체계에 대한 간략한 설명시간을 가지겠습니다.

그냥 연재를 보기만 할 놈이라면 사진만 보고 넘어가고, 진짜 플레이해볼 놈이라면 글까지 읽어봐라.

일단 관직 체계는 저렇게 되어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하위에서 상위까지 기어올라가는 식이다.

하위 9관직 중 아무거나 가지고있으면 중위 6개중 아무거나로 올라갈 수 있고, 중위 6관직은 상위 3관직으로 올라가는 식.

통치자는 관직의 상하위와 관계없이 현 통치자가 죽으면 그때 공석이 되고, 선거를 통해 뽑힌다.

요구조건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귀족(Nobleman)작위 되시겠다.

다만 통치자 살해 시, 전작처럼 살인자가 통치자로 자동 탈취되는 기능은 없어지고, 선공석 후선거 방식으로 선출이 된다.

상위상위 하니까 정상위하고싶다.

후보 모집의 방식은 뭐... 비슷하다만, 일단 아이콘을 알아둬야 한다.

녹색으로 표시한 아이콘은 현재 후보를 모집중이란 뜻. 깃대 옆의 숫자는 현재 후보지원자 수를 의미함.

전작과 달리 이번작은 후보지원자를 3명까지밖에 안받아준다.

적색은 현재 모집상태가 아니며, 임기가 진행중이란 의미이다.

아무튼 그렇다 치고, 또하나 중요한 변경점이 생겼는데

이번작부턴 관직회의가 매년 열리는게 아니고, 관직마다 임기가 정해져있다.

전작처럼 한번 꿰차고 쭉 앉아있는 철밥통제가 아닌지라, 한번 임명된 후 또 해먹고싶으면 주기별로 열리는 선거에 재출마-승리하는 식으로 버텨야함.

또한, 만일 재출마 하려는데 후보모집기간을 깜빡 잊고 지나버려 새로운 후보지원자가 0명인 경우

기존 자리를 유지하는게 아니라 중립AI가문(흰 바탕)의 NPC가 그 자리를 꿰차버린다... 즉 뺏긴다는 말씀.

그래서 이번작부턴 관직창이랑 선거알림을 놓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시발 초회차 플레이때 저거 놓쳐서 몇번을 뺏겼는지 씨발..

뭐 그외엔 족벌주의(Nepotism) 제한이 있긴 하지만, 이는 이번화에서 다루는 내용이니 차차 알아보자.

뭔가 서문이 길었지만, 뭐 그렇다 치고 일단 본격적으로 연재나 해보자.

일단 하위 9관직 중 하나인 Council informer가 후보지원을 받는다고 한다.

눌러보면 자세한 정보가 나온다.

요구사항, 임기, 후보출마기간, 선거일, 봉급, 신청비 등등... 필요한 정보는 거진 나와있으니 읽어봐라.

영어 못한다고? 내알바?

마! 나때는 말여... 한컴사전 옆에 켜놓고 단어 하나하나 찾아가며 플레이했어 임마!

뭐, 더길드2  시작했을때가 중딩급식충이었는지라 실제로 찾아가면서 했었지 낄낄

사실 지금도 모르는 단어 나오면 찾아가면서 함ㅎ

아무튼 그렇다 치고, 일단 좆간 1세가 신청이 가능하니 넣어주자.

좆간 1세의 아내는 족벌주의(Nepotism)가 아니라서 신청못한단다.

참고로 '적통 가문원의 배우자는 작위신청 못함' 이란 기능인데, 이를 뚫으려면 작위가 Nobleman이여야 가능하다.

뭐 그리하여 좆간1세는 후보로 신청되었다.

만일 추가 후보자가 없다면 유일한 후보이므로 무조건 당선이다.

일단 초반에는 색이 지정된 AI가문들 또한 빌빌대므로 관직신청을 잘 안한다.

그러니 초반에 치고 올라가는게 좋다.

사실 사진 우상단에 보면 알겠지만 시기가 1400년, 즉 시작직후 첫 턴에 신청한거다.

결혼사기 안한 흑우 읎제? wwwwww

아무튼 시간이 흘러, Council informer 자리의 후보출마기간이 마감되었다.

council informer 옆의 달력모양 아이콘 봐라.

응~ 유일후보야~ 무조건당선돼~

낄!낄!

당선됐다.

당선된 직후, 관직표를 보니... 중위작위 2개가 후보를 모집하고있네?

ㅗㅜㅑ ㅗㅜㅑ 바로 신청해야지!

어이, 그 앞은 [Patrician] 만 지나갈 수 있다...

시발, 현재 작위가 딸려서 신청을 못한단다.

뭐 그래도 작위문제야

좆간님이 알아서 해결해주시겠지?

뭐, 돈은 좆간교가 알아서 벌어다줄거니 걱정없는데... Patrician은 명성요구치가 1500이나 된다.

길바닥에서 자랑질로는 벌기 힘들고, 5000원 먹여서 뇌물질을 해도 가성비가 좆구린데 어쩌지?

답은 무역로 개설(Trade Mission)이다. 

Citizen이었나? 아무튼 어느정도 작위가 오르면 새로 언락되는 스킬인데, 2000원을 들여서 무역로를 개설하면서 명성치를 800얻게 해준다.

뇌물먹이는것보다 싸고 명성도 비슷하게 주니 이거 해야지?

무역로 개설이 뭐하는거냐면, 말 그대로 무역로를 개설하는거다.

맵에 보면 저렇게 맵밖으로 향하는 화살표 비스무리한 것들이 있는데, 저것들이 국외무역로임.

맨 처음엔 저것들이 다 잠겨있는데, 무역로개설을 통해 해당 시장을 해금할 수 있다.

물론 실패확률도 있으니 주의해야하지만... 지력몰빵했으면 어지간해선 한번에 다 열 수 있다.

답은 지력이다.

아무튼 무역로 개설도 하고, 좆간교의 힘으로 Patrician까지 작위를 올림.

여러 기능들이 해금되었지만, 다 필요없고 그냥 중위작위 접근권한이 생긴거로 족하면 된다.

1406년. 1400년에서 시작해서 3턴이 지나고 4턴째다.

작년에 작위를 샀으니 이제 중위권으로 진출이 가능하다!

보니 Tax collector 관직이 후보를 모집중이네?

꺼-억

아무튼 시간이 더 흘러, 좆간교+무역로개설로 같은턴에 Nobleman까지 작위를 열었다.

이제 아내도 관직에 등판이 가능하쥬?

마침 하위관직중 Council assistant와 Town Clerk이 후보를 모집중이다.

근데 Council assistant는 이미 누군가 출마를 한 상황.

그럼 후보가 아직 없는 Town Clerk에 출마하면 되겠지?

낄낄!

다시말하지만 나 플탐 10시간임. 정식플레이는 1번밖에 안해본 늒네 맞다. 

뭐 그런다치고, 돈이 남는것도 있고 작위도 2개 더 뚫었는지라 사업장을 2개 더 굴릴 수 있더라고...

그래서 헥사코어를 어... 8이 옥사인가? 아무튼 8개로 늘려줌ㅎ

근데 헥사가 6맞냐?

아 게임 참 쉽다쉬워~